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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는 1994년에 개봉한 로버트 저메키스(Robert Zemeckis)가 연출하고 톰 행크스(Tom Hanks)와 로빈 라이트(Robin Wright)가 주연한 영화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인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정류장에 앉아 그곳을 지나가는 여러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포레스트는 다리가 불편하고 남들보다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소년이지만 지혜로운 어머니의 보살핌 덕분에 잘 성장할 수 있었다.
포레스트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제니는 포레스트가 괴롭힘을 당하면 도망가라고 알려주곤했다. 그러면 포레스트는 뛰기 시작했고 그 후 불편했던 다리가 낫게 되면서 달리기에 엄청난 재능이 있음을 알게된다.
포레스트의 뛰어난 달리기 실력으로 대학에서 미식축구 팀으로 스카웃되어 활약을 했고, 그 후 군대에 가게된다. 그리고 군대 상관인 댄을 만났고 그의 생명을 구해주지만 댄은 안타깝게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그리고 댄은 오히려 생명의 은인인 포레스트를 원망한다.
포레스트는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서 우연히 탁구를 하다가 출중한 실력으로 인해 국가대표로 탁구대회도 나가게된다. 그리고 새우잡이 배를 구해 새우를 잡으러 바다로 향한다.
그러던 중 포레스트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었던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떠난다.
어머니는 나의 운명은 무엇이냐고 묻는 포레스트에게 그건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새우잡이로 부자가 된 포레스트는 헤어졌던 제니와 다시 재회하고 제니에게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아이가 포레스트의 아이인것도 알게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고 포레스트는 병으로 제니를 떠나 보내고 아들과 함께 생활한다.
그리고 아들을 스쿨버스에 태워주고 깃털이 하늘로 올라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독과 배우
Forrest Gump의 감독은 로버트 저메키스(Robert Zemeckis)이며,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주연 배우로는 톰 행크스가 포레스트 검프 역으로 출연했으며,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최우수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로빈 라이트가 포레스트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 성장한 친구인 제니 역으로 출연했다. 다른 주요 배우로는 샐리 필드(Sally Field)와 게리 시니즈(Gary Sinise) 등으로 그들의 협력된 연기로 프레스트 검프는 감동과 유머, 그리고 인생의 다양한 면을 전달하는 데에 성공했다.
톰 행크스는 1956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오랜 연기 경력 동안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어 국제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포레스트 검프에서 지능은 낮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성격의 포레스트를 훌륭하게 연기하여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여러 장르의 영화에서 코미디, SF, 전쟁 영화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었다. 그는 여러 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캐스트 어웨이, 사이언스, 필라델피아, 토이 스토리 시리즈,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이 있다. 그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감독, 작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그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로빈 라이트(Robin Wright)는 미국 배우이며 영화 감독이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제니 역과 프린세스 브라이드(1987)에서는 버터컵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젊었을 때는 포레스트 검프의 제니처럼 남부 미녀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으나 나이가 들면서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중년 여성 역으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본인이 직접 주연으로 출연한 Land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게리 시니즈(Gary Sinise)는 1955년 미국 일리노이주 출생으로 18살부터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그는 7년간 무대미술 감독으로 활동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얼굴을 알린 그는 개성 있는 외모와 폭넓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총평
포레스트 검프는 사랑, 우정, 인생의 변화와 도전, 역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전한다.
포레스트 검프는 자신이 겪은 슬픈 일들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간다. 그런 모습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준다. 가끔 등장하는 코믹한 요소로 영화를 가볍게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도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이 이야기가 감동적이기는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아니다. 어려운 삶을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가끔은 생각을 비우라는 의미에서 영화를 만든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행동하는 자가 이긴다 라는 것이 인생의 고난을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려움이 왔을 때 덤덤하게 내 갈 길을 가는게 인생이 아닐까 싶다. 꿋꿋하게 달렸던 검프처럼 우리도 달리다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가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고 새로 일어나 힘차게 일할 수 있는 결단을 주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 좌절스러운 사람들과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날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