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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순수한 형태의 투명하고, 무취, 무미, 무색의 화학 물질이다. 화학적으로 하나의 산소 원자에 결합된 두 개의 수소 원자로 구성되어 화학식을 형성한다. 이 단순한 분자 구조를 가진 물에 대해 알아보고 물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생각해본다.
물의 역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생존과 건강을 위해 물을 필요로 한다. 물은 인체의 세포, 조직 및 기관의 기본 구성 요소이며, 영양분을 흡수하고 몸 전체로 운반하는 데 필수적이다. 수분 공급은 적절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부적절한 물 섭취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물은 지구 생태계의 균형과 생명체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이다. 물은 다양한 서식지를 제공하며 수많은 식물과 동물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물은 온도 조절에 관여하여 기후와 날씨의 안정에 기여한다.
- 물은 식물의 성장, 영양분 흡수, 그리고 농업 전반에 있어서 필수 요소이다.
- 물은 제조업, 에너지 생산, 광업 등 산업에 있어서 귀중한 자원입이며, 경제 발전과 산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개인 위생, 위생, 청결 유지를 위해서는 물이 꼭 필요하며,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은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고 공중 보건을 증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 물은 재생 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원인 수력 발전에 사용되며, 원자력, 화석연료 발전소 등 다양한 형태의 발전용 냉각 시스템에도 사용된다.
- 물로 형성되는 호수, 강, 바다는 수영, 보트, 낚시 등의 레크리에이션 기회를 제공하며, 인간에게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 항만은 해상 항로를 통해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물품과 사람의 이동을 위한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의 유형
인간은 몸의 60~7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식물의 경우는 70~9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은 금식할지라도 적당량의 물을 공급해주어야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물은 공급원, 구성, 처리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 수돗물 : 수돗물은 지역 수처리 시설을 통해 가정과 기업에 공급되는데 안전과 품질에 대한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처리 과정을 거친다.
- 지하수 : 지하 대수층에 저장된 물과 우물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종종 신선하고 깨끗한 물의 천연 공급원으로 간주된다.
- 지표수 : 강, 호수, 연못, 저수지 등 지구 표면에서 발견되는 물로서 식수원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불순물을 제거하려면 처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샘물 : 땅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물로 일반적으로 깨끗한 것으로 간주되며 특별한 처리 없이 마실 수 있다.
- 미네랄 워터 : 샘물과 마찬가지로 천연 지하수에서 유래하며 맛과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에 기여할 수 있는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 증류수 : 증류 과정을 거쳐 정제된 물로 가열 후 증기를 생성한 다음 다시 액체 형태로 응축되어 불순물을 남기는 작업이 포함되며, 이 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미네랄과 오염물질이 제거된다.
- 정제수 : 불순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물로서 역삼투, 탄소 여과 또는 기타 고급 수처리 방법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 해수 : 바다에서 나오는 물은 염분이 있어서 담수화 없이는 직접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보통 소금과 기타 미네랄을 제거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담수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 빗물 : 빗물은 상대적으로 깨끗한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오염 물질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품질이 다양할 수 있다.
- 폐수 : 이미 사용한 물로서 각종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고, 생활 하수, 산업 폐수 및 빗물이 포함되며 환경으로 다시 방출되거나 재사용되기 전에 처리되어야 한다.
물에서 배우는 교훈
이렇듯 다양한 유형을 가지고 있는 물은 우리 인간의 삶의 다양한 측면에 적용될 수 있는 귀한 교훈을 제공한다.
물의 특성을 묵상하면 철학적인 관점은 차치하고서라도 인간의 덕목인 겸손을 설명하는데 가장 적합한 예가 물이라고 생각한다.
물은 형태도 고집하지 않고, 그릇을 가득 채우고, 막히면 둘러 가고, 깊은 곳에서는 쉬었다 가고, 아래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그러한 부드러움과 유연함 가운데 강함도 존재한다. 낙숫물은 돌에 구멍을 내고 바위를 깎고 물속에서는 단단한 쇠붙이도 부식시킨다.
교만은 라틴어로 자기 자신을 높이 둔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교만과 거만은 통찰력 있고 영리한 사람이 빠지기 쉬운 과오일 것이다. 교만한 사람은 성공하더라도 그 성공이 자신이 이뤄낸 것처럼 우월감과 오만에 빠지기 쉽다.
우리가 물에서 배우고 물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소망이 있다.
물은 특별한 모양을 원하지 않고 주어지는 환경이 제공하는 모양으로 순종하며 따른다.
흘러가다가 그 길을 막는 장애물이 생기면 그것을 뚫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은 주어지는 길이 있으면 끝까지 흘러간다.
우리의 성숙한 삶이란 이렇듯 물처럼 겸허해지고, 긍휼히 여기며, 자비와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에서 얻은 겸손을 교훈 삼아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함께 어우러져서 서로 양보하고 낮아지고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높이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