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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은 1953년에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이 주연으로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줄거리
로마를 국빈 방문 중인 앤 공주(오드리 햅번)는 왕실의 힘든 제약과 정해진 일정에 질려 어느 날 숙소에서 몰래 나와 시내로 향합니다. 그러나 진정제의 지연된 효과로 인해 앤은 벤치에서 잠시 잠들게 되는데, 이를 미국 기자 조 브래들리(그레고리 팩)가 발견하게 됩니다.
조는 잠자는 앤을 그의 하숙집으로 옮기고 그녀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왕실에서는 사라진 앤 공주로 인해 난리가 나면서 조는 자신의 집에 있는 여인이 앤 공주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다음 날, 조는 특종을 노리고 동료기자에게 부탁해서 앤의 관광 사진을 찍도록 부탁합니다.
모든 사실을 전혀 모르는 앤 공주는 조가 이끄는 대로 로마의 거리를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야말로 특종 기사 자료가 되어버립니다. 두 사람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고 스쿠터를 타며 평범한 사람들의 즐거운 삶을 즐깁니다. 그러던 중 조는 순수한 앤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져 특종을 포기합니다.
로마의 휴일은 우연한 기회에 앤 공주를 만나 사랑에 빠진 미국 기자 조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영화입니다. 로마의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낭만적인 로마 휴가의 여운과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감독과 배우
로마의 휴일의 감독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한 베테랑 감독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미국의 윌리엄 와일러입니다. 이 영화는 1940년대 중반 달튼 트럼보에 의해 쓰여진 각본으로 원래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케리 그랜트가 주연을 맡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배우들이 출연하기를 거절했고, 1951년 영화를 감독했던 윌리엄 와일러가 오디션을 보고 당시 신인 배우였던 오드리 햅번을 캐스팅하게 됩니다.
와일러는 그의 감독 경력 동안 많은 영화들로 인정을 받았는데, 그 중 벤허(Ben-Hur)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한 다양한 상으로 영예를 안았습니다. 게다가, 그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다재다능한 감독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연 배우는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입니다.
오드리 햅번은 192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을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보냈습니다. 그녀는 예술 가정에서 자랐고 발레와 연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녀는 1948년에 런던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섰고, 브로드웨이 영화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녀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 영화에서 그녀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후, 그녀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과 같은 작품들로 화려한 여배우로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녀는 연기력과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자선사업 활동가로도 유명했습니다. 유니세프와 어린이 돕기 기금과 같은 자선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고, 후에 국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유엔 아동기금의 친선 대사로도 임명되었습니다.
그레고리 펙은 191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고, 배우로서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입니다. 그레고리 펙은 드라마, 서부영화, 전쟁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고, 여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뛰어난 연기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예술과 연기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인종 문제를 다룬 영화에서의 연기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했고, 다양한 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였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고,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 고전 명작으로 기억됩니다.
총평
영화 로마의 휴일은 150만 달러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1,200만 달러를 벌어드려 큰 성공을 거둔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흑백 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최고의 로맨스 영화 중 한편입니다.
극적인 결말은 없지만 담백하고 현실적으로 마무리되는 결말이 오히려 이 영화를 더 빛나게 합니다. 더 감상적이고 큰 여운이 남습니다.
로마의 휴일은 오드리 헵번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담은 영상 화보집 같은 보석같은 영화로,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뻔하지만, 오드리 헵번은 그렇지 않다는 말에 공감이 되는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영화의 몰입도가 영화 내내 최고였기 때문에 상영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로마에 가기 전에 꼭 이 영화를 보길 추천합니다.
공주와 미국 언론인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이후 많은 영화에 영향을 미쳤고, 할리우드 스타와 일반인의 사랑을 다룬 영화 노팅힐도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