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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러 국가를 살펴보면 개인소득이 1천 달러면 평균수명이 45, 5천 달러면 65, 3만 달러면 80세라고 한다.

    한국만큼 개인소득이 빨리 증가한 나라가 드물고 이와 함께 평균수명도 급히 늘어났으며 근래 100세 시대라고 하니 그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통계상으로 보면 80세까지 사는 것도 대단한 행운이요 축복인 걸 알아야 한다.

    20233월 말 기준 통계청,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의 공동 조사 자료에 의하면 70세 생존 확률은 86%, 80세 생존 확률은 30%, 그리고 90세 생존 확률은 5%로 나타났다확률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평균 나이는 76~78세인 것이다.

     

    노인차별

    인생은 일회적이고 직선적인 삶을 살아간다. 왜냐하면 인생에는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로맹 롤랑(Roman Rolland)은 인생은 왕복표를 팔지 않기 때문에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청춘을 경험한 노인은 청춘을 알지만 노인 경험이 없는 청년은 노년을 모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염려스러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노인차별(ageism)이 만연하고 있는 것 같다.

    노인은 더럽고, 둔하고, 어리석다고 느껴 혐오하는 현상이 노인차별이다.

    다시 말하면 노인은 무식하고, 고지식하고, 불친절하고, 이기적이고, 비생산적이고, 의존적이고,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이렇게 노인에 대한 선입견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슬픈 이야기이다.

    이러한 노인에 대한 차별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문제이며, 여기에는 편견, 고정관념, 연령에 따른 부당한 대우도 포함될 수 있다.

     

    노인들은 취업, 의료,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노인은 나약하거나 무능하다고 묘사하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축소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차별은 노인의 정신 건강, 자존감, 기회 접근에 영향을 미치게되며 그 결과 노인의 활동 영역은 더 좁아질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노인차별의 극복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독일의 시인 괴테(Goethe)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겼다.

    노인의 삶은 상실이며, 사람은 늙어가면서 건강, , , 친구, 그리고 꿈을 잃어간다고 했다.

    나이들어서 추해지는 것과 병 치레를 많이 하는건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오래 산다 해도 추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되고, 장수를 기대한다 해도 병으로 시달리면서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노인이 명예를 실추하면 화려한 경력이 퇴색하며, 늙었다 해도 자존심을 유지하고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야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외모도 청결하고 단정하며 깔끔하게 관리해야 한다.

    온화하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표정 관리도 중요하며 내면도 단장해야 한다.

    아름다운 감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마음 수련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그러자면 먼저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며 외로움도 친구 삼아 살아가야 한다.

    성경 말씀처럼 노하기를 더디 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존중해야 한다.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남의 이야기를 조용히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침묵하고 겸손한 자세는 젊은이들로부터 노인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 쉬운데 한 박자 늦추어 느긋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특히 나이 들어가면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고 분을 참지 못해서 자제력을 잃으면 안된다.

     

    또한 나이 들어가면서 중요한 것은 자연과 친밀해져야 한다.

    산책하면서 이름 없는 들꽃에 눈길을 주고 숲속을 거닐면서 바람 소리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을 닮아가야 한다. 무념무상으로 걷는 것도 노년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노년을 대비하라

    우리는 어떻게 노년의 삶을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우선 노년을 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미리 상실하지 않도록 준비해야한다.

     

    장수한 사람들은 본인의 장수 비결에 대해 좋은 유전적 특성도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도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가족과 친구와의 좋은 관계,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노년에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사회적 관계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평생 학습을 받아들이고, 취미를 추구하고, 호기심을 유지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육성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며, 회복력을 가지고 삶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재정적 안정을 계획하고 기쁨을 주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를 실천하고, 목적의식을 키워 노년을 앞둔 모든 사람들이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황금빛 여행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고 준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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